돈줄줄 새는 충남... '충청권 지방은행'으로 막는다2020년 기준 충남 23조원 역외유출, 전국 1위 '오명' 벗기 위해 필요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올해 가장 역점을 두고 시행할 정책으로 '충청권 지방은행' 복원을 꼽았다.
양승조 지사는 지난 4일 열린 제174차 실국원장회의에서 "지난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기준 지역소득'은 충격적으로 역외수출이 20.2%로 전국 최고 수준" 이라며 "충청권에 새는 물을 막아줄 대책으로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을 당부했다.
충남은 지역총생산(GRDP) 114조원으로 경기, 서울에 이어 3위인 반면 지역총소득(GRNI)은 91조원으로 역외수출이 23조원이다. 이는 20.2%에 해당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앞서 지난 11월 충청권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64%에 달했다.
양 지사는 "콩쥐팥쥐전의 이야기처럼 항아리에 아무리 물을 부어도 밑 빠진 독에는 물을 담을 수 없다”며 “충청권에 새는 물을 막아 줄 누군가는 바로 충청권 지방은행"이라고 강조했다.
충청권 도민들도 지방은행 복원을 고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충청권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64%에 달했다.
지방은행 설립이 필요한 이유로는 소상공인·서민 지원 31%, 지역 개발사업 추진 26%, 지역 중소기업 육성 21% 순으로 민생·지역 경제 활성화와 궤를 같이 했다.
양 지사는 “지역 부의 유출을 막고, 금융 양극화 해소를 위해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이 중요하다”며 경제실을 주축으로 박차에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이슈인채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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