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문화의전당, 올해 두 번째 아츠홀릭 판 선봬

15일 오후 7시 30분 양성원 첼로 리사이틀 '베토벤의 열정'

박은숙 | 기사입력 2021/04/13 [20:55]

중구문화의전당, 올해 두 번째 아츠홀릭 판 선봬

15일 오후 7시 30분 양성원 첼로 리사이틀 '베토벤의 열정'

박은숙 | 입력 : 2021/04/13 [20:55]


[이슈인충청=박은숙] 울산 중구문화의전당이 예술성을 갖춘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는 ‘아츠홀릭 판’의 두 번째 공연을 선보인다.

중구문화의전당은 15일 오후 7시 30분 2층 함월홀에서 브랜드 프로그램인 ‘아츠홀릭, 판’의 올해 두 번째 공연으로 양성원 첼로 리사이틀 ‘베토벤의 열정’을 무대에 올린다고 13일 밝혔다.

2020년 중구문화의전당이 신규로 기획한 브랜드 프로그램인 ‘아츠홀릭, 판’은 예술성을 담보한 공연예술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상설로 선보임으로써 콘텐츠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문화예술 향유의 저변 확대를 위해 기획됐다.

중구문화의전당은 연간 총 10개의 ‘판’을 구성해 클래식, 국악, 재즈, 대중 등 다양한 공연 장르의 아티스트들 중 가장 역량 있는 주요 아티스트 10인을 선정해 3월부터 12월까지 매달 셋째 주 목요일에 관객들을 찾아간다.

2014년 이후 약 7년 만에 울산 중구문화의전당을 방문하는 첼리스트 양성원은 지적이고 독창적인 해석과 연주로 세계 주요 언론과 청중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국제적으로 솔리스트이자 실내악 전문 연주자로서 현재에 멈추지 않고 끝없이 도전하는 아티스트로, 링컨 센터, 카네기 홀, 워싱턴DC의 테라스 극장, 파리의 살플레옐, 살 가보우, 일본의 오페라 시티홀 등 세계 굴지의 유명 연주장의 공연에서 호평을 받았다.

EMI를 통해 베토벤 첼로 소나타, 코다이 작품집, 바흐 무반주 조곡 앨범 등을 출반했고 현재는 유니버설 뮤직의 전속 아티스트로서 슈베르트 작품집, 드보르작 협주곡, 바흐 무반주 전곡 등 22장의 음반을 출시했다.

연세대 음대 교수이자 영국 런던의 로얄 아카데미 오브 뮤직(RAM)의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 문화예술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가교 ‘페스티벌 오원’의 예술 감독으로 전 세계에서 존경과 사랑받는 아티스트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리사이틀에 함께하는 피아니스트 문지영은 2014년 스위스 제네바 국제 콩쿠르와 2015년 이탈리아 부조니 국제 콩쿠르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한 후 국내·외 유수 오케스트라들과의 협연과 세계적인 무대에서의 독주회를 통해 가장 주목 받는 젊은 음악가이자 피아니스트로 명성을 쌓고 있다.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재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트페테르부르크 심포니 등과 협연했고,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을 비롯해 리오넬 브랑기에, 알렉산더 셸리, 발렌티나 펠레지 등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파리 에꼴노르말 코르토홀, 뉴욕 스타인웨이 홀 등 저명 공연장 무대에 오르며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특별히 이번 공연은 2020년에 이어 2021년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리는 프로젝트로 첼로의 신약성서라 불리는 베토벤의 첼로 소나타 작품 중 1, 3번과 '유다스 마카베우스' 주제에 의한 12개의 변주곡 등의 연주를 통해 위기 속에서도 삶에서 승리한 베토벤처럼 코로나19의 아픔 속에서 희망과 위로가 담긴 메시지를 음악을 통해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1만5,000원으로 중구문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중구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철저한 시설방역, 객석 거리두기, 관객 발열체크,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운영 등으로 관객들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만전을 다할 것”이라며 “마스크착용,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 등으로 관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보다 안전한 문화예술 향유문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커뮤니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