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테크'는 '자동 편의 기술', 쉬운 우리말로 다듬는다

문체부가 3월 5일부터 7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캄테크'의 대체어로 '자동 편의 기술'을 선정

조소연 | 기사입력 2021/03/15 [13:54]

'캄테크'는 '자동 편의 기술', 쉬운 우리말로 다듬는다

문체부가 3월 5일부터 7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캄테크'의 대체어로 '자동 편의 기술'을 선정

조소연 | 입력 : 2021/03/15 [13:54]

▲ 쉬운 우리말로 다듬은 말 모임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 이하 국어원)은 '캄테크'를 쉬운 우리말 '자동 편의 기술'로 대체했다.

 

'캄테크'는 이용자가 세밀히 조작하거나 명령하지 않아도 인공지능, 컴퓨터, 감지기 등의 첨단 기술과 장비를 활용해 세세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을 말한다.

 

문체부는 '쉬운 우리말쓰기 사업'의 하나로 국어원과 함께 새말 대체어 제공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3월 5일부터 7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다각으로 검토해 '캄테크'의 대체어로 '자동 편의 기술'을 선정했다.

 

이어 '캄테크'처럼 어려운 용어 때문에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자동 편의 기술'과 같은 쉬운 우리말로 빠르게 다듬고 있다. 

 

한편, 선정된 말 외에도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대체어가 있다면 사용이 가능하다.

 

이에 대해 문체부와 국어원은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쉬운 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